
개교 51주년 “100만人의꿈” 제9회 I LOVE 방송대 마라톤 축제를 준비하며…
우리 모두의 인생을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마라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.
마라톤이라는 경주 속에는 꽃길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. 백신만 개발되면 금방 종식될 것 같았던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많은 생명을 잃게 되었고 3년이 넘도록 종식하지 못한 채 또 다른 변이들이 우리 삶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긴 가뭄은 대형산불들로 이어졌고 지구 온난화로 40°C가 넘는 불볕더위들이 기승을 부리더니 온 나라가 홍수와 폭우로 물 전쟁을 방불케 했습니다.
동문 재학생 90만 방송대 가족 여러분!
얼마나 힘이 드십니까? 너무 절망스러워 주저앉아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. 그러나 방송대인들은 그 어렵다던 방송대 졸업장이라는 큰 관문을 모두 다 통과하신 분들입니다. 길이 안 보이십니까? 용기를 가지고 다시 일어나 서 보십시오. 여러분이 서 계신 그곳이 바로 다시 시작될 새로운 길입니다.
51주년을 맞이한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“백만 인의 꿈”을 품고 나아가는 제27대 전국총동문회 그리고 자랑스러운 방송대 후배들이 응원하며 함께 하겠습니다.
힘을 내십시오! 우리는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일어나는 자랑스러운 방송대인들입니다. 2023년 6월 3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‘희망’을 이야기합시다.
51년을 넘어 100년의 역사 위에 90만 동문들과 함께 ‘비상’이라는 첫 발자취를 남기고 싶습니다.
감사합니다.
사랑합니다.
그리고 보고 싶습니다.
마라톤 조직위원장 손현례